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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칠레 지진 구호, ‘아이티 교훈’ 잊지 않도록
규모 8.8의 대지진이 남미 칠레를 강타했다. 최소 수백 명이 숨지고, 수많은 집과 건물이 붕괴되면서 나라 전체가 처참한 쑥대밭으로 변했다.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공포에 떨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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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재난구호 국가대표팀 시급하다
요즘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.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4년간의 훈련을 평가받는 자리이자, 스포츠를 통해 세계 속에서 자국의 위상을 드러내는 총성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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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 클린턴, 세 번째 심장 수술 받아
빌 클린턴(63·사진) 전 미국 대통령이 11일(현지시간) 심장혈관 확장수술을 받았다.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관상동맥 한 곳에 2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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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유감지진
한반도에서 기록상 최초의 지진은 서기 2년, 고구려 유리명왕 21년 8월이다. 이후 1905년 인천에 근대적인 지진계가 설치되기까지 삼국사기·고려사·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유감(有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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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촨서 아이티까지 … 국경 없는 구조
세계재난구호회 김성기(61) 단장은 그를 포함해 일반인 세 명으로 구성된 ‘아이티 구조단’을 이끌었다. 그는 아이티에서 지난달 20일부터 보름간 현지 구조 활동을 펼쳤다.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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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자로 보는 세상] 龜裂
전국시대 초(楚)나라 왕이 어느 날 장자(莊子)에게 벼슬자리를 제안했다. 이에 장자는 “초나라에는 죽은 지 3000년이나 되는 신령한 거북을 상자에 담아 사당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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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초콜릿과 진흙과자를 넘어서
1980년대 미국 텔레비전에서 대한민국의 뉴스가 방영되는 날은 자주 우울했다. 최루탄의 포연이 자욱한 가운데 필사적으로 쫓고 쫓기는 경찰과 학생들, 눈물·콧물 범벅이 된 채 폭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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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 시사 총정리 ②
①1804년 식민주의를 몰아낸 최초의 흑인 독립국 ②30년간 부자 세습 독재로 최빈국 전락 ③인구의 75%가 하루 2달러 이하로 연명 ④진흙에 물과 소금을 섞어 만든 진흙과자가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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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의 시시각각] 신의 저주와 인간의 보복
2000년대로 접어들며 인류는 뉴 밀레니엄(New Millennium)의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. 그러나 역사의 신은 9·11이라는 지옥을 보여주었다. 21세기의 두 번째 10년(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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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용석의 아이티 구호활동기] ④진료소 문을 열다
아이티 대지진 참사현장에 한국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 한나라당 아이티 지원팀도 그 중 하나다. 당 청년위원장인 강용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지원팀은 22일(현지시각)부터 포르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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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용석의 아이티 구호활동기 ③ 참사 현장에서 한국구조팀을 만나다
아이티 대지진 참사현장에 한국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 한나라당 아이티 지원팀도 그 중 하나다. 당 청년위원장인 강용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지원팀은 22일(현지시각)부터 포르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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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용석의 아이티 구호활동기] ②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하다
아이티 대지진 참사현장에 한국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 한나라당 아이티 지원팀도 그 중 하나다. 당 청년위원장인 강용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지원팀은 22일(현지시각)부터 포르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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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용석의 아이티 구호활동기] ① 산토도밍고에서 아이티 국경까지
아이티 대지진 참사현장에 한국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 한나라당 아이티 지원팀도 그 중 하나다. 당 청년위원장인 강용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지원팀은 22일(현지시각)부터 포르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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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중앙일보] 국정원 요원과 북 공작원 '기묘한 동거'
태백산 눈축제 '눈, 사랑 그리고 환희' 1월 22일 TV중앙일보는 오늘 개막한 '태백산 눈축제'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올해에는 세계 기네스 수립에 도전하는 '5천인 눈싸움 대회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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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 인사이드] 스와치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념 시계 출시 외
◇스위스의 대표적인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기념 시계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. 올림픽의 공식 엠블렘과 마스코트가 제품에 장식되어 있어 소장 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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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 오범진의 아이티 구호 현장 ① 패혈증 증상 노인 양발엔 파리떼가 …
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지역 병원 로비에서 오범진 교수(오른쪽)가 여덟 살 된 여자 어린이의 무릎 부위를 수술하고 있다. [해외긴급구호대 제공] 중앙일보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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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기업들 아이티 전기 복구 주도
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전력 복구를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. 한국동서발전은 20일 피해진단팀 6명을 현지에 파견했다. 이들은 일주일간 아이티의 발전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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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선교단체도 강도당해 … 연민만으론 구호 어려워
“아이티 국민에게 이렇게 무서운 시련을 연거푸 내린 신의 뜻은 무엇일까.” 지난 14일부터 아이티 지진 현장을 취재하면서 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질문이다. 2004~200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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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티판 ‘마셜 플랜’ 만든다
‘아이티판 마셜 플랜’이 추진되고 있다.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최빈국 아이티가 근본적으로 재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. 물론 당장엔 긴급한 구호가 더 절실하다. 하지만 이번 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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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“100만 달러 내겠다”에 대만 “그럼 우린 500만 달러”
16일(현지시간)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에 지진 이재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타고 있다. 아이티 이재민들의 국외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. [포르토프랭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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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리스본 대지진 참사를 현명하게 수습한 폼발 총리
포르투갈의 개혁가 폼발(1699~1782). 그는 지진으로 초토화된 리스본을 재건함은 물론 귀족 견제, 정교 분리, 예수회 추방, 노예제 철폐, 군대 개혁, 교육 개혁 등 후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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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이티, 나라가 무너졌다] 16개월 여자 아기, 68시간 동안 기적처럼 버텼다
아이티 대지진의 생지옥 속에서도 생명의 힘은 기적 같은 생존기를 이어갔다. 16일(현지시간)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붕괴된 몬타나 호텔의 잔해 속에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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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지진은 신이 내린 비극, 그러나 재난 극복은 인간의 작품
인류 역사보다 더 앞선 지진의 역사는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재앙 그 자체였다. 때론 인적·경제적 피해로만 그치지 않았다. 사람들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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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 뒤발리에 부자 세습 독재, 나라 경제 거덜냈다
아이티는 프랑스령 식민지였으나 흑인 노예혁명을 통해 1804년 라틴아메리카의 첫 독립국가로 탄생했다. 독립 206년의 짧은 역사는 정정 불안과 독재의 연속이었다. 아이티는 한때